[자료 1] 근대 야경 국가 : 자유 방임의 원리가 지배하던 19세기에는 국가의 역할은 필요한 최소한에 그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인식되었다. 즉, 애덤 스미스(A. Smith)의 주장처럼, 사회는 이른바 ㉠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게 된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국가는 개인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을 위하여 ㉡ 최소한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야경 국가’ 또는 ‘소극적 국가’를 추구하였다.

[자료 2] 야경 국가의 문제 발생 : 산업 사회가 발달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 모순이 나타나면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사회 조절 기능에 대한 신뢰는 무너지게 되었으며, 이와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이 요청되었다.

[자료 3] 현대 복지 국가 : 국가의 개입이 없는 상태에서 자유 방임의 원리는 실제로 일부 시민 계급의 이익에 대한 일방적 보호 원리로 작용하게 되고, 반대로 국민 대다수의 이익을 위해 기능하지는 못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의 불간섭주의는 개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 개입에 대한 요청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국가관이 변하면서 국가는 과거의 ‘야경 국가’ 또는 ‘소극적 국가’를 벗어나 ㉢ 새로운 국가를 추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