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대학 연구 팀은 교도소 생활이 인간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전과나 정신적 이상이 없는 지원자 중에서 연구 대상자를 선발하였다. 그리고 실제 교도소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갖춘 감옥 세트를 만들어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연구가 시작된 며칠 후 연구 대상자들이 그 곳의 대우에 불만을 품고 폭동을 일으키자, 이 폭동은 실제 상황처럼 진압되었고 주동자들은 독방에 가두어졌다. 연구 대상자들은 심한 정서 장애와 혼란스러운 감정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분노에 찬 공격적 행동을 하였다.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자 결국 이 연구는 시작 6일만에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