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생각이나 느낌이 똑같지 않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같은 영화를 보고서도 어떤 사람은 무척 재미있다고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은 정반대로 재미없는 영화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음식을 먹을 때나, 옷을 고를 때, 또는 어떤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도 이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문학 작품을 읽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문학 작품을 읽고도 친구들과 생각이나 느낌이 다를 수 있다. 1학년 때 읽었던 '소나기'를 떠올리면서 다음의 대화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