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1번. 이제 여러분은 남녀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십시오.

남자 : 어, 저 해설자 좀 봐!

여자 : 아니, 왜 그래요?

남자 : 저런 표현을 쓰면 안 되지. 명색이 뉴스 해설자라는 사람이……. 쯧쯧.

여자 : 뭔데 그래요?

남자 : 저 사람이 지금 뭐라고 그랬는지 알아요? “아무리 고위층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범죄를 말없이 ‘묵과’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원래 ‘묵과’라는 것이 ‘말없이 그대로 지나쳐 버린다’는 뜻이잖아요?

여자 : 그러네요, 정말!

남자 : 일반인이 그런 잘못을 저질러도 귀에 거슬리는데, 하물며 방송인이……. 방송인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잖아요. 어제도 어떤 드라마를 보니까,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된 아버님은 아무런 유언의 말 한 마디도 남기지 못하셨습니다.”라는 대사가 나오더라고요.

여자 : 아하!(모르는 것을 알았다는 듯이) 같은 말을 되풀이했네요. ‘남기는 말’이 바로 ‘유언’인데…….

2번. 이번에는 전통 건축물의 지붕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을 들려 드립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