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흐리고 비가 온다고 해서 여행을 망설였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즐거운 여행을 했답니다.
이번여행은 지리산 여행을 하고 왔답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7명, 숙소는 지리산 휴양림으로 정하고, 일요일에 비가 온다는 말에
우선 화엄사를 보기 위해 남원과 구례로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화엄사 입구에 있는 전남향토음식의 대표인 남도정식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1인분 1만원)
전갈 7종류, 나물 8종류, 된장찌개와 조기매운탕 등등,, 밥도 너무 많이 주어서 먹다 먹다 지쳐 다 먹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음식들이 다 간간해서 저희 가족입맛에는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리산에는 큰 절이 4곳있습니다. 화엄사, 쌍계사, 천은사, 실상사, 이중에서 이번 여행에서 3곳을 보고
보너스로 한 곳을 더 보고 왔답니다. (보너스는 2째에 알려드릴께요.)
화엄사는 (어른 3800원) 오랫된 절로 많은 국보와 보물들이 많이 있으면 곳곳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더군요..
노고단으로 넘어가는 길에 천은사가 있습니다. 그 절 또한 경치가 정말 좋더군요..
하지만 화엄사에서 낸 입장료와 별도로 국립공원이라고 또 입장료을 내라고 하더군요..
이건 말이 안 돼는 행동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노고단에서 주차비를 또 받구요..
지리산에는 돈을 많이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꼭 한 마디씩 해 주어야 해요..
한장의 입장료로 다 둘려 볼 수 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주차비 역시 받지 말아야 하구요...
이번 즐겁운 여행이 이곳이 옥의 티였답니다.
하지만 노고단에서의 경치는 글로 표현 못 할 정도로 끝내 줍니다.
내가 세아이들의 엄마라는 사실과 한 남자의 아내요
시부모을 모시는 며느리라는 모든 것을 잊게 만들어 주는 경치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꼭 한 번 가보세요... 후회는 하지 않을 겁니다.
노고단을 넘어서 뱀새골을 지나 실상사로 들러 숙소로 들었왔답니다.
우리 가족들은 지리산 휴양림 근처에서 지리산 고로쇠물 한 말을 샀습니다. (1말에 5만원)
고로쇠물을 처음 먹는 난 겁도 나고 좀 찜찜했지만 호기심에 먹어보니
처음맛은 달달하면서 뒤맛은 깨끗한 좀 오묘한 맛이라고 표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장이 예민한 우리 신랑도 아무 탈이 없었구요. 좋다고 한 통을 밤새 먹더군요..
좋은 물이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이 나더군요.. 우리아이들도 정말 잘 먹어요.
음료수에 길들어진 아이들이라 처음에는 먹지 않더군요.. 한 모음 한 모음씩 먹더니 아예 음료수는 먹지 않고
고로쇠 물만 먹더라구요.. 사람은 다 자기 몸에 좋다고 하면 나이불문하고 먹나봐요..
지리산 여행 1탄을 여기까지
2탄은 벽송사와 오도재 그리고 고령의 대가야 박물관이야기를 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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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지만 아버지와함께 1박2일로 천황봉을 갔다왓습니다 오는길에
산장도 많이 들르구요 지리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