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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아빠의 일당
닉네임 라임오렌쥐    조회 4669회, 작성일:2008-04-16 09:15

어제 퇴근길에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

 

아들 : 아빠 ! 아빠는 시간당 얼마나 벌어요?

아빠 : 뭐? 그건 왜 물어? 

아들 : 아니 그냥...시간당 얼마나 벌어요? 

아빠 : 음...글쎄, 한 2만원 정도 버나... 

아들 : 아빠...그럼 나 1만원만 줘요. 

아빠 : (버럭) 뭐~ 너 이녀석 또 장난감사려고 그러지? 안돼! 

엄마 : 여보...왜 애 생일날에 혼내려고 해요? 

        그러지 말고, 기분도 풀어줄겸 줘요.

 아빠 : (아차 싶어하며) 아...그런가... 

아빠 : 아까는 아빠가 미안했다...자 1만원. 근데 뭐하려고 그러니? 

아들 : (저금통에서 그간 모아둔 1만원을 꺼내며...합 2만원을 아빠에게 준다.)

          아빠! 이돈으로 내가 아빠의 한시간을 살께요. ...

 아이는 아빠와 한시간 놀고 싶었나 봅니다.

 있을때 잘하란 말이 있죠. 

지금은 바쁘니까...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잘해줘야지..하다간

 나중에 아이들이 너무 커버리면, 그 떄 가서는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시간을 갖기 원하므로

 부모와 놀지 않으려 한다고 하네요....

 

대략 적은 글인데...어제 들은것 만큼의 감동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주말 그간 아이들에게 소홀하셨던 분들은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 6개 좋아요(3) 스크랩(0)

윗 글참새잡는법라임오렌쥐16년전
아랫글저 ''성시경'' 봤어요..!!!! 어디서 봤을까요??스펀스펀16년전


씽씽맘
아이들이 커갈수록 학업에 연연하게되어 이 좋은 봄날 벚꽃구경 한번 가지 못했네요
느낀점이 많아요 댓글 추천하기(0)
16년전

핵카
아이가 똑똑한기분?;; 나도 공부에 묶여사는거같앙'' 댓글 추천하기(0) 16년전

산해진미
시간당 2만원이면 한달에 쩔게 버네 댓글 추천하기(0) 16년전
에스케이와이
시간당 2만원......하.............열심히 사세요.....포기하시면 안됩니다.....화이팅!!
(2008-10-19 16:29:28)
답지공유
와 똑똑하다 꼬마가
(2008-6-16 10:43:04)
미켈란젤로
공감합니당
(2008-5-28 16:4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