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되네!!
얼굴이 곰보인 총각이 장가를 못 가서 안달을 하다가 주인집 아줌마의 소개로 얼굴이 제법 그럴싸한 아가씨를 만났는데 알고 보니 변두리 대폿집에서 다목적(?)으로 일을 하던 아가씨였다.
어차피 곰보 총각은 장가는 가고 싶고 해서 그냥 눈 꾹 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분위기 있는 찻집, 조용한 공원 등등.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식당에 들어갔다. 웨이터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아가씨 “전 갈비탕요” 총각 “저는 곰탕으로요”
웨이터 “보통이요? 특이요?” 두 커플 “보통이요”
웨이터가 주방에다 대고 소리친다.
“여기 2번에 갈보 하나, 곰보 하나요~!!”
곰보 총각이 화가 엄청 나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웨이터에게 따졌다.
“도대체 누가 곰보고 갈보라는 거야?”
웨이터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하는 말. “곰탕 보통이 곰보이고 갈비탕 보통이 갈보인데요??”
슬픈 뉴스
한 남자가 울먹이며 친구에게 하소연하고 있었다.
“정말 믿을 수가 없네. 마누라가 도망가 버렸어.”
그는 눈물까지 흘렸다.
“나하고 늘 같이 골프를 치던 내 친구하고 함께 말이야.”
친구가 위로했다.
“이봐, 정신 차리게. 여자가 어디 한둘인가?
여기저기 널린 게 여자라네.”
“내가 마누라 때문에 슬퍼하는 줄 아나?”
“그럼 왜 그러나?”
훌쩍이던 남자가 정색을 하며 대답했다.
“같이 도망간 친구 때문일세.
내가 골프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녀석이었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