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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남자 파는 가게
닉네임 리프너스    조회 2603회, 작성일:2006-03-24 19:33

남자파는 가게..

 

 =  남자를 파는 가게 =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 남자를 선택하여
   살수 있는 가계가 문을 열었다.

   이 가계는 5층으로 되어 있으며 일단
   어떤 층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더 이상은 올라가지 못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상형인 남자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이미 거쳐 왔던 층으로 되돌아갈 수도 없다.
   두 여자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 남자를 사려고
   1층에 당도하니 안내문이 하나 걸려 있었다.

   "이곳에는 직업이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음, 더 올라가 보아야지 하며

   2층에 가니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잘생긴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흠, 아주 좋아.
   그래도 위층에 어떤 남자들이 있는지
   확인 해보아야겠지? ㅎㅎ

   3층에는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아주 잘생겼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남자"
   우와! 하지만 위층에는 더 괜찮을 것 같은데?
   ㅎㅎㅎ 하며 4층을 올랐다.

   4층에는
    "이곳에는 돈을 잘 벌며,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주 잘생겼고, 집안일을 잘 도와줄 뿐 아니라
   아주 로맨틱한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4층이 이 정도라면 위층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들은?
   상상조차 안돼! ^^ 아우~ 두 주먹에 힘을 줬다.

   두 여자는 서둘러서 5층으로 올라갔다.
   들어가는 문의 안내문은 다음과 같았다.

   "5층은 비어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출구는 왼편에 있으니,
   계단을 따라 쏜살같이 내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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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지하철명의 사연들..리프너스18년전
아랫글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슈퍼탱크18년전


IEJG
때로는 지나친 욕심이 아무것도 얻지 못하기도 하죠,,, 댓글 추천하기(0) 18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