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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감동100배 이야기
닉네임 kskim007    조회 4846회, 작성일:2005-06-16 18:15
한 할머니가 작은 손수레에 헌 종이 박스를 한가득 싣고





고물상 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한여름 무더위에 할머니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리고 밭이랑처럼 주름진 할머니 이마에는





송글송글 구슬땀이 맺혀 있었다








길을 가던 할머니는 잠시 멈춰 서서 눈군가를 물끄러미 바라 보았다.





할머니의 시전이 멈춘 곳에는 어떤 할아버지가 있었다.





병색이 짙어 보이는 가엾은 할아버지는





길 한쪽에 아무렇게나 누워 잠들어 있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낡은 수레 위세는 헌 종이 박스 몇개만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다.





지쳐 잠든 할아버지의 손 위에는 껍질째 먹던 참외가 그대로 놓여 있었다.





할머니는 쯪쯪 혀를 차며 자신이 주워 모은 종이 박스





한 웅큼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그 종이 박스들을 할아버지의 가벼운 수레 위에 올려 놓았다.





작지만 커다란 사랑을...





그렇게 남겨두고,





할머니는 민들레같이 환하게 웃으면 그 곳을 떠났다....
댓글 18개 좋아요(2) 스크랩(0)

윗 글 3초의 여유alrzl2219년전
아랫글아버지 자랑aspireu19년전


minky90
ㅜㅜ 좋은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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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전

joala369
정말 좋은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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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전

rain4333
... 댓글 추천하기(0) 19년전
sky0830
감동이네요 진짜루
(2005-7-06 22:06:43)
savil
ㅠ_ㅠ 감동적이당
(2005-7-04 21:12:12)
choiman
아 조그만 것이라도 나누며 산다.
우리나라가 좀 그래야하는디... 너무경쟁 한다니께.
(2005-6-26 01:09:15)
jeo0598
할머니 늘 건강하세요.
(2005-6-23 14:41:09)
real7942
정말 사소한 행동 하나가 다른 이에게는 큰 감사와 고마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거겠죠.. ^^
(2005-6-22 19:40:23)
shoukai
ㅠ_ㅠ
(2005-6-21 00:11:28)
sonakris
우리도 열심히 삽시다.
(2005-6-20 19:16:26)
sej5326
ㅠ_ㅠ
(2005-6-19 10:09:03)
MM7881
우리 할머니 생각나요
(2005-6-18 20:35:38)
제로원
작은 사랑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아름다움으로 바꿀 수 있겠죠...
(2005-6-18 12:24:33)
realskunk
좋은일만 하면서 살아야겠네..
(2005-6-18 12:08:39)
aeterno
ㅋㅋ
(2005-6-18 11:50:03)
alrzl22
착한 할머니.....
(2005-6-18 08:17:52)
kangjinju
정말 감동입니다^^
(2005-6-18 01:52:11)
math1205
짧은 글로 전하는 긴 감동~
(2005-6-17 22: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