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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내 아이에 대한 착각!
닉네임 은예정    조회 2119회, 작성일:2010-04-23 12:13

겉은 아닌척해도 속으로는 왠지 내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똑똑한것 같고 같은걸 해도 더 빨리 더 잘하는것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를 입학한 지 두달남짓...

이것저것 궁금한 저는 아이에게 학교생활을 자꾸물어봅니다.

학교생활은 그야 말로 실수투성이고 딸아이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반친구들은 모두 똑똑하고 우리 아이만 부족한것 같은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래서 맘을바꿨습니다.

내 아이는 지극히 평범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 잘하는것 만으로

감사하자. 학습적인 부분으로 아이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고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가 될수 있도록 엄마가 조금씩만 도와줘겠다구요. 

그래서 이렇게 자료를 뒤지고 있습니다.

이제야 착각에서 깨어난 제가 조금은 한심한것 같네요.

 

댓글 4개 좋아요(1) 스크랩(0)

윗 글중간고사편향미14년전
아랫글아자 아자jkjk071414년전


보석비빔밥
전 3학년에서야 알았어요...저보다는 훨씬나은듯...... 댓글 추천하기(0) 14년전

국가대표맘
ㅎㅎ 저도 깬지 오래예요. 슬로우 앤 스태디... 먼저 가기보다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하려구요. 마지막에 웃는자가 진정한 승자라 하자나요? 늘 토끼와 거북이 우화를 떠올리면서....흐 음~ 댓글 추천하기(0) 14년전

인천블루베리
그러게요 마음을 비우는 일이 정말 힘듭니다.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겠지요? 댓글 추천하기(0) 14년전
아이티치kk
대한민국 모든 어머님들은 자제분을 천재..또는 영재 수준으로 생각하시다가..학교 보내놓고나면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하시죠..성적 떨어지면 멍청하다고 하구요..
당연히 그렇게 느끼시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평균 정도의 지능을 소유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IQ측정을 해보면 거의 대부분 그렇게 나옵니다..IQ 130 이상은 전체 측정인원의 2%안에 들어야 되구요.

학교에 가면 타인과 비교가 되니까 집에서 볼 때와 차이가 많긴 한데..그런 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학습방법과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성적은 달라질 수 있으니 상심마세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대부분의 어머님들이 다 자제분이 세상에서 제일 영리하다고 생각하십니다..
어머님이 한심하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우리 **는 영리하다, 무엇무엇을 잘한다..고 끊임없이 칭찬과 격려를 해주셔서 자제분의 자존감이 높아지게 해주세요..
자존감은 학업성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늘 믿고 있다, 잘할 것이다..라고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2010-12-06 15: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