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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마음만 급하네요
닉네임 그린세상아이    조회 2192회, 작성일:2011-02-25 23:26

중2때 좀 힘들어해서 공부를 뒤로 했더니 중3이 되니까 많이 힘드네여...

학원을 보내지 않고 제가 일을 하면서 지도하다 보니까

자주 부딪치고 약간의 스트레스도 받구요...

저희 아이가 약간 산만해서 학원에서도 집중을 못하는 것 같아서요

그냥 제가 직접하는데  성적은 조금 오른것 같은데 제가 욕심이 많아서 인지 만족이 안되요..

좋은 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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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학교다닐때...kizu102013년전
아랫글기.가as109814년전


라라라신나게
저도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데 많이 부딛치게 되네요.
아이에 대한 사랑?? 욕심이 지나쳐서 일텐데...
어쨋든 내아이를 제일 잘 아는 건 바로 엄마겠죠?
조금더 참고 힘내세요. 화이팅!!! 댓글 추천하기(0)
13년전

아싸라비야휴
저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아니지만(아직 결혼도 안했어요ㅋㅋ) 어렸을 때 제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요 저희 엄마도 어렸을때 제게 칭찬보다는 좀 더 잘해오라는 말을 자주 하셨어요. 나는 열심히 했고 성적이 올라서 기분이 좋은데 칭찬보다는 더 잘해오라는 말에 허무함을 비롯해 여러가지 감정을 느꼈어요. 나중에는 어짜피 내가 성적이 올라도 엄마는 안좋아 하니까 꼭 성적 올려야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성적이 오르고 안오른게 중요한게 아니라. 시험 점수야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거잖아요. 최선을 다했는지 여부와 칭찬과 격려가 오히려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전교에서 22등을 해도 저희 엄마는 1등이 아니잖아! 라고 말씀하셨거든요ㅋㅋ 오히려 아빠는 너가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됐어. 너가 맞은 것보단 틀린게 더 중요해 왜 틀렸는지보고 다음번엔 틀리지 않도록 노력해 다음번엔 더 잘할거야! 라고 말해줬는데 엄마보단 아빠의 말이 더 힘이 났고 내가 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성적이 꾸준히 오르는 저를 보면서 더 높은 등수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렇게 말 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제게는 독이 되었거든요ㅋㅋ 댓글 추천하기(0) 13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