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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김포공항 옆 공항칼국수
닉네임 백암고    조회 4305회, 작성일:2007-10-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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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이 국제공항이던 시절.

오랫동안 외국에 다녀 오거나 해서 사무치게 순창아~가 생각날 때 바로 가곤 하던 집이다.

 

사실 이 집을 알게 된건 결혼전부터 오랫동안 승무원 생활을 했던 xwf 덕분이다. 어머니차 몰래 끌고, 외국갔다 며칠만에 돌아오는 그 친구 마중하러 공항에 나갔다가 "지금 뭐가 제일 먹고싶어? 말만해."란 내 말에 주저없이 답을 했던 집이 바로 이 집이다. 버섯칼국수와 볶음밥까지 먹어주고 그 옆옆 집인가 무슨 골뱅이생맥주집에 가서 맥주 한두잔 마시며 노가리를 까면 그게 바로 데이트의 완성이었다. 이 두 집(칼국수 & 골뱅이)은 그 당시 말도 안되게 (속칭)물이 좋았기도 했다. 물론 승무원들 덕분이다.

 

요즘 달라진 거?

칼국수집은 돈을 많이 벌었는 지 두배이상 매장을 확장했고 없던 메뉴도 몇가지 더 생겼다. 주차장도 있다. 불행히도 골뱅이생맥주집은 특정 메뉴보다는 물로써 버티던 집이 되어놔서 그런지 요즘엔 완전히 그냥 동네맥주집처럼 변했다.

 

또 달라진 거?

당연히 물이 예전만 못하다. 손님 대부분이 주로 인근에 사시는 알뜰가족들이다. 김포는 이제 국내선위주이기 때문에 승무원들이 "순창아~"를 부르짖을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안달라진 거?

다행히 맛이 여전하다. 가격도 나쁜 편이 아니다.(양을 보면 더더욱) 이건 사실 언빌리버블한 일이다. 얼마전에는 수육도 한번 시켜 먹어 봤는데 아주 멀쩡하다. 또 아주 최근엔 버섯칼국수 2인분을 포장해서 집에 와서 해먹은 적 있는데 또 한번 깜딱 놀랐다. 일단 양은 4인분정도될 뿐더러 맛을 내기 위한 자세한 요리법도 함께 넣어 주는 센스!에다가 나중에 볶음밥을 해 먹을 재료까지 따로 챙겨준다.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많은 연예인들이 ㄷㄷ  사인이 작살이네여 ㅋㅋ

댓글 3개 좋아요(1) 스크랩(0)

윗 글떡볶이 좋아하는분카리샤마16년전
아랫글군산계곡가든장박임추똘17년전


겸둥미선
저 벽에 붙어있는것이 연예인 싸인인가??ㅋㅋ
한번가보고 싶네요.. 댓글 추천하기(0)
16년전

YANG아가씨
우~~맛잇겟다!! 댓글 추천하기(0) 16년전

젤루뽀
오늘 저녁 가봐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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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