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2000)
주요 등장인물 : 수혁, 성식, 오경필, 우진,
배경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지대에서 훈련 중 지뢰를 밟고 위기에 처한 수혁. 마침 개를 따라 나온 인민군 소속의 경필과 우진 일행의 눈에 띈다. 경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수혁은 이후 경필과 우진을 보게 될 때마다 형제애의 이끌림을 느낀다. 내성적인 후배군인인 성식과 함께 북쪽 초소에 발을 딛게 되고 네 사람은 형제같은 우애를 쌓게 된다.
50남측 초소 근처 - 편지 왕래의 몽타주 (밤)
수혁, 다리 쪽으로 슬금슬금 걸어간다. 돌멩이에 편지와 디스 한 갑을 같이 묶고 끈을 길게 늘인다. 돌멩이 묶은 끈을 투해머 하듯이 빙빙 돌리며 뛰어오다 북측 초소를 향해 던진다. 상체를 푹 숙인 채 고개를 들어, 멀리 날아가는 돌멩이를 바라보는 수혁.
수혁과 경필의 편지 내용이 나레이션으로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