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븕은 우흐로 흘흘 움여 도 처엄 낫던 븕은 긔운이 지 반 쟝 너만치 반시 비최며 밤
우ㅎ+으로 주체:해 큰 실오리 줄 백지 넓이 만큼 회오리밤
던 긔운이 되야 커가며 큰 반만 여 븕웃븕웃 번듯번듯 놀며 젹이 왼 바다희
‘해’의 비유적 표현(보조관념) 항아리 바다ㅎ+의
치며 몬져 븕은 기운이 가며 흔들며 놀기 더욱 로 며 항 고 독 것이
퍼지며 사라지며 자주 해가 뜬 뒤에 주위에 어리는 기운
좌우로 놀며 황홀이 번득여 냥목이 어즐며 븕은 긔운이 명낭야 첫 홍을 혜앗고 텬듕의 반
양목(兩目):두눈 눈이 부시며 밝고 환하여 헤치고 해의 보조
것이 수레박희 야 믈 속으로셔 치미러 밧치시 올나 븟흐며 항독 긔운이 스러디고
관념 ‘해‘의 보조 관념 아래로 쳐저서 올라붙으며 차차 희미해 지면서 없어지고
처엄 븕어 것 빗최던 거 모혀 소혀텨로 드리워 믈 속의 풍덩 디듯 시브더라 일이 됴요며
소의 혀처럼(직유법:섬세하고 사실적임) 싶더라 환하게 밝게 비치며 (->해가 완전히 하늘에 솓아 오름) 글쓴이의 주관적 표현
믈결의 븕은 긔운이 가며 일광이 쳥낭하니 만고 텬하의 그런 장관은 두할 업슬더라
밝고 맑으니 온 세상에 맞대어서 겨누어 볼 곳이
☞ •일출의 광경 묘사
[해의 변하는 모습 :회오리밤⇨큰 쟁반⇨수레바퀴⇨해]
- ‘의유당관북유람일기(意幽堂關北遊覽日記)’, 영조 48년(1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