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 보기의 우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로 올바른 것은?1)
가. 남쪽 바다의 황제는 숙이고, 북쪽 바다의 황제는 홀이며, 중앙 땅의 황제는 혼돈이다. 숙과 홀이 때로 혼돈의 땅에서 만나면 혼돈이 극진히 대접해 주었다. 숙과 홀은 혼돈의 덕에 어떻게 보답할까 의논한 끝에 이렇게 정했다. “사람은 모두 일곱 구멍이 있어 보고 듣고 먹고 숨쉬는데, 혼돈은 홀로 이것이 없으니 우리가 뚫어 주세.” 그리하여 날마다 한 구멍씩 뚫었는데, 일주일째에 혼돈은 죽고 말았다.
나. 노나라의 왕이 아주 귀한 바다새를 잡아 궁궐에 모셔놓고 술을 주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소와 양을 먹이니, 그 새는 어지럽고 울적해져서 고기 한점, 물 한 모금 못먹더니 3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① 모든 존재는 ‘나’라고 하는 독자적 실체가 없다.
② 인격수양을 통해 군자의 도를 깨달아야 한다.
③ 세계는 자신만의 주관적 사고에 의해 재구성된 것이다.
④ 모든 만물은 그 극에 달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⑤ 저마다의 타고난 본성을 따르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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