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전통적인 대가족 제도가 붕괴되고 핵가족이 보편화되면서 “효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통사회가 급속히 해체되고 산업사회의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면서 효를 둘러싼 고민이 늘고 있는 것이다. 노인문제 전문가들은, 전통적 방식에 따라 효를 실천하는 것은 점점 불가능해지고 있는데 반해, 이를 대신할 새로운 효의 방식이 나타나지 않아 효에 대한 가치관의 혼란이 오늘날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