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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밤
1957년에 나는 잠시 방문차 한국에 있었다. 내가 전통 한국음악회에 참석할 첫 번째 기회를 가진 것은 바로 그 때였다. 그 때까지 나는 한국 음악에 대해 아무런 지식을 갖고 있지 못했다. 그런데도 이 음악회는 내 인생의 경로를 완전히 바꿔 놓고 말았다.
그 아름다운 저녁에 당대의 많은 위대한 예술인들이 내 눈앞에서 공연을 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불멸의 판소리 명인 중의 한 사람인 임방울이란 사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