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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우야, 다희야, 내일도 학교에 오너라
김용택
구름 한 점 없이 하늘이 파란 날, 그 티없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계절적 배경
작고 동그란 운동장에서 창우와 다희가 이마를 마주 대고 앉아 놀고 있다. <-공간적 배경
운동장 가에 있는 벚나무에 단풍이 곱게 물들고, 바람은 산들거린다.
벚나무 사이에 있는 키가 큰 미루나무 잎이 다 져서 까치집이 덩그렇게 높이 드러났다.
까치가 창우와 다희 가까이서 통통 뛰어놀더니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고,
다람쥐들이 재빠르게 아이들 옆을 지나간다.
창우와 다희는 다람쥐를 못 본 모양이다. <-노는것에 열중함.
운동장이 끝나는 곳에 펼쳐진 강물의 색깔은 볼 때마다 다르다.
지금은 녹색 비단을 잘 다려 펼쳐 놓은 것 같다. <-직유법. 녹색비단은 강물을 의미함.
바람이 이는지 물빛이 찬란하게 반짝인다.
저렇게 작은 물빛들이 모여서 저렇게 크고 아름다운 강이 된다. <- 반복법(강조)
그 강물 위로 하얀 학들이 천천히 날아간다. <-평화로운모습. 색채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