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 듣기 지문
<1번> 이제부터 이야기 한 편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십시오.
-----------------------------------------------------------------
영선이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와 철부지 중학생 손녀딸이 맞는 아침은 늘 부산하기만 했습니다.
오늘따라 늦잠을 잔 터라 할머니와 영선이는 찬밥으로 겨우 아침을 해결하였습니다. 영선이가 부랴부랴 학교로 간 뒤, 할머니는 도시락을 챙겨 보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불편한 손으로 손녀가 좋아하는 반찬을 정성껏 마련하여 도시락을 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