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생각하는 힘
[단원 개관]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상황에 따라 그 내용과 내용을 생성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이 단원에서는 학습자가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해 상황 파악이 중요함을 인식하도록 우선 도입 단계에서는 자신이 체험했던 대화 상황 중 특이했거나 당황했던 경험들을 발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상황을 파악 못하고 엉뚱한 화제로 대화 분위기를 깨뜨렸거나 웃음을 유발했던 체험을 한가지씩 말함으로써, 이것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일인 동시에 의사 소통 과정에서 상황 파악이 매우 중요한 것임을 자연스럽게 깨닫는다. 그리고 말하기와 글쓰기의 다양한 상황에 따른 내용 생성의 방법도 알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론 중심으로 끝나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제재 단원과 연결지어 활동 중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장마'는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 보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방향으로, '기미 독립 선언서'는 상황과 목적에 따른 내용 생성 방법을 익히는 방향으로 활용한다. 즉, 줄거리 파악에 머물거나 텍스트 어구 분석 위주의 학습을 하는 것은 단원 설정 취지에 맞지 않는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국어 사용 능력의 향상에 목표가 있으므로 학습자 스스로가 상황에 맞게 말하거나 글을 써 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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