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흥길의 <장마>는 같은 민족간의 전쟁을 통해 가족이 어떤 갈등을 겪고 화해하게 되는지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수업 시간에 열심히 읽었던 기억을 되살려 아래 문제를 열심히 풀어보세요.
1. 중간고사 전에 배웠던 김유정의 <봄봄>을 기억하나요? 그 작품은 시간의 순서가 제멋대로 뒤엉킨 소설이었지요. <장마>도 마찬가지랍니다. 소설의 순서대로만 기억하면 사건의 인과관계를 잘 알 수 없답니다. 다음은 <장마>의 내용을 아무렇게나 나열한 것입니다. 시간의 순서대로 알맞게 배열하세요.
① 어느 날 밤 삼촌이 남몰래 집에 돌아왔다가 수상한 소리를 듣고 도망감
② 비가 오는 날 밤, 외삼촌의 전사통지서가 옴
③ 광에 있던 보리에서 김이 오르고 싹이 틈
④ 상황이 나빠지자 외삼촌은 대나무밭 땅굴에 숨어 살다가 몰래 도망을 침
⑤ 외할머니와 할머니가 크게 싸우고 사이가 벌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