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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수업 사례

<패러디 소설 쓰기>

1. 현실 - 꿈 - 현실의 구조를 이용하되 꿈 속에서 자신의 욕구, 고민 등을 담아 내용을 전개하고 꿈에서 깬 후에는 깨달음을 얻도록 한다.

2. 학생 작품

11443 조신애

  나는 과자를 끌어안고 쇼파에 느긋하게 앉아 TV를 틀었다. 9시, 마침 뉴스가 시작될 시간이다.  오늘 뉴스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국회의원 비리 사건, 은행 강도가 마침내 붙자비다.  주가 폭락, 초등학교 급식에 대장균이 철철철. 살인사건 또 일어나다. 마약 한 연예인 구속 등등.. 에라~ 귀하고 눈만 더러워졌다.  어찌된 것이 이 모양이냐, 좋은 소식이라곤 하나도 없는 것이 과자 맛만 다 떨어지게...  나는 먹던 과자를 집어던지고 침대에 드러누웠다.  조금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잠이나 자자는 생각에, 자고 나면 기분이 좀 나아지려나.

  카악~  지각이다.  8시가 다 되는 시간에 일어나 버렸다. 우라질. 엄마는 왜 안 깨워준거야. 학교에 도착하니 아침자율학습 시간이었다. 교실에 들어가면 최소한 하키채로 엉덩이 3대다.  심호흡을 하고 교실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