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하는 말하기 및 글쓰기 통합 수업
<1~2차시>
1. 주제를 대여섯 가지 교사가 준비한다. 물론 수업 시간이 여러 시간 확보된다면 수업 시간에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얘기했으면 좋겠는가’를 물어 결정해도 될 것이다. 나의 경우는 다섯 가지를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제시했다.
가. 학생들이 자신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단합을 위해 댄스파티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댄스파티를 열면 안 된다고 합니다.
댄스파티는 열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교사 vs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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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학교에서 아이들이 만화책을 읽도록 하자는 교사들과 읽히면 안 된다는 교사들과 회의가 벌어졌습니다.
학생들에게 만화책을 읽힐 것인가, 말 것인가: 교사 vs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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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학생들이 교복 착용에 반대해서 교복 반납 운동을 벌이기로 하였습니다.
교복은 반납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교사 vs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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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학생들이 학교와 학원에 시달려서 5월 1일은 아무 곳도 가지 않고 집에서 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 거부는 정당한가, 정당하지 못한가: 부모(어른) vs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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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학생들이 매점에서 음식을 먹고 난 쓰레기를 너무 버려 매점을 폐쇄하기로 하였습니다.
매점은 폐쇄할 것인가, 열 것인가: 교사 vs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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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제시는 상당히 중요한데, 댄스 파티나 수업 거부 같은 경우는 학생들의 생활과 거리가 먼 것이어서인지 아이들의 감이 좀 떨어진 측면이 있었다. 두발 자율화나, 교사의 체벌 등에 대해서도 해 보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