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국어 학습지 <3> / 반 번 이름 :
단원 : 1. 읽기의 즐거움과 보람 (2) 그 여자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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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김용택의 시 ‘그 여자네 집’을 접했을 때의 놀람에서부터 말문을 열고 있다. 이야기는 화자의 고향 행촌리에서 함께 자란 만득이와 곱단이 두 선남선녀의 굴절된 생애를 다루고 있으며, 식민지 시대와 분단 등 우리 현대사의 굴곡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훼손해 왔고 그 아픔이 어떻게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노인이 된 ‘장만득 씨’가 안고 있는 한과 슬픔은 논리와 당위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 자체에서 나온 것이다. 그리고 그 삶은 우리 겨레의 삶이요, 우리 모두의 삶이라는 것을 작품 말미에서 웅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