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들이 판촉용으로 주는 화장지에서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나왔다. 한국 소비자 보호원은 “지난 2, 3월 사이 수도권 76개 주유소에서 주는 판촉용 화장지를 조사한 결과 38개 주유소에서 형광 증백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 성분도 검출되었는데 한 소비자가 주유소에서 준 화장지를 사용한 뒤 입술 주위가 가렵고 부어오르는 증세가 나타났다고 신고함에 따라 실태 조사에 나섰다며 판촉용 화장지를 입이나 식기를 닦는데 사용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