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심층면접
10. 자살 예방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대책
自殺…사회적 병리현상, 개인의 힘만으론 극복하기 힘들어
해마다 세계에서 자살로 숨지는 사망자가 전쟁이나 살인으로 인한 희생자보다 많은 1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에 자살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이 1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년 1천만명에서 2천만명이 자살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15~25세 사이 젊은층의 자살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자살의 주원인은 가난과 실업, 실연, 법률·직업적 분쟁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 어린 시절의 학대 경험, 사회적 고립, 우울증 등 정신적 장애는 물론 가족 가운데 자살한 사람이 있는 경우도 자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는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에서도 자살률이 10년 사이 2.3배로 높아져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가운데 다섯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