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논술 가이드
36. 학벌주의와 수능부정
휴대전화를 이용한 대규모 수능 부정행위가 발각돼 온 나라가 연일 난리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공정하게 치러져왔다고 인식된 수능시험에서마저 신뢰가 무너지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 현실을 바라보는 사람마다 소회가 다를 수 있다. 어떻게 정리해 볼 수 있을까.
수험생은 미성년자로 아직 배움의 단계에 있는 학생이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가, 따라서 학생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상투적이고 순진한 생각이라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