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의도] 형태소의 개념을 이해하고 문장을 형태소 단위로 구분할 수 있는가를 묻는 문제이다.
형태소의 개념을 이해한 후, 바르게 분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이다. ‘솔잎’은 ‘솔’과 ‘잎’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나누어야 하며, ‘씹어’라는 말은 용언의 어간 ‘씹-’에 어미 ‘-어’가 결합된 형태이며, ‘보았다’는 ‘보다’의 어간 ‘보-’와 과거시제를 나타내는 ‘-았-’, 어말어미 ‘-다’로 구분된다. 이는 각각 실질 형태소 또는 형식 형태소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형태소로 분석된다.
13. [출제의도] 구상을 구체화하는 과정의 비판적 사고력을 묻는 문제이다.
<보기>에 따르면 영상물의 대상이 한 학급으로 되어 있고, 구성 방식을 학급 단체 활동과 개인 활동으로 한정하고 있다. 그런데 ⑤에는 ‘교장 선생님 말씀 등을 소개하여 삶의 교훈이 드러나도록 한다.’고 되어 있어서 급우들의 활동으로 한정한 제작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
14. [출제의도] 어휘의 조어 방식을 통한 의미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가를 묻는 문제이다.
이 문제가 요구하는 것은, 명사에 ‘-다’를 붙일 때, 제시한 ‘명사’의 구체적 의미가 살아있는 경우이다. ①의 경우 ‘사람이나 동물의 뼈를 싸고 있는 부분’의 의미와 ‘어느 곳에 거주하거나 거처하다.’의 의미를 가진 예와 짝지은 것은, 원래의 구체적 의미가 살아있지 않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15∼19] 현대 소설,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중에서 ‘일용할 양식’
쌀과 연탄만 팔던 경호네가 가게를 넓혀 김포 슈퍼로 확장 개업을 하자, 김 반장의 형제 슈퍼도 쌀과 연탄을 팔기 시작한다. 손해를 보면서까지 물건을 싸게 팔던 김포 슈퍼와 형제 슈퍼 앞에 ‘싱싱 청과물’이 나타나자, 김 반장과 경호 아버지는 둘이 힘을 합쳐 새로운 경쟁자를 없애자는 동맹을 맺는다. 김 반장과 경호 아버지의 동맹 때문에 ‘싱싱 청과물’은 문을 닫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