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 삼국 시대 이전의 노래로서, 오늘날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것은 세 편뿐인데 그것도 모두 한역되어 전해지고 있다. 음악, 무용, 시가의 종합이었던 원시 종합 예술(제천의식)에서 개인적이고 서정적인 ‘시가’가 분리되어 발생된 것으로 본다.
특성
① 4언 4구의 한시형으로 번역되어 전해짐
② 배경설화에 삽입된 형태로 전해짐
③ 집단적 서사시로부터 개인적 서정시로의 변천 과정을 보여줌
④ 주술이나 제의적 생활상이 반영되어 있다.
⑤ 작품의 짜임은 극히 단순하나, 어느 정도 대칭 구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문헌상의 기록 : 삼국지 위지 동이전
① “부여에서는 은력(殷曆)으로 정월에 하늘에 제사하고 나라 안이 크게 모여서 여러 날 동안 마시며 노래하고 춤추었다. 이를 영고라 했다. 밤낮 없이 길에 사람들이 가득 차서 늙은이, 어린이 할 것 없이 노래하여, 연일 그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② “마한에서는 늘 5월에 씨뿌리기를 마치면 귀신에 제사하는데, 사람들이 무리지어 노래하고 춤추며 술마시어 밤낮을 쉬지 않았다. 그 춤은 수십 명이 얼리어 서로 따르며 땅을 딛어 몸을 굽혔다 폈다하고, 손과 발이 서로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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