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에 미스월드대회 개최를 둘러싸고 발생한 유혈충돌에 대해서 -
미스월드2002는, 미스월드2001이 미스나이지리아 애그버니 다레고양이기 때문에, 나이지리아에서 열리기로 되어있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신문이며 잡지 TV 등 각종 매체가 국제적인 행사인 미스월드 개최소식을 전하느라 쉴 틈이 없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한 잡지 기자가 “만약 무함메드(이슬람교의 창시자)가 살아 있었다면 이들(미스 월드대회 출전자들)을 신부로 맞이했을 것입니다” 라는 기사를 썼다. 이 기사를 읽은 이슬람 교도들이 분노해서 폭동이 일어났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 기사를 쓴 기자는 이슬람 율법에 나오는 처형(돌멩이로 맞아죽는)에 처해야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 기자는 외국으로 도피를 해야만 했다. 또한 이슬람교도의 폭동이 기독교도에게까지 번져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의 충돌로 적어도 100명이 사망했다고 적십자사 관계자가 밝혔다. 결국 미스월드2002는 런던으로 옮겨져서 대화를 치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