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인 손바느질법으로 옷감 아래위에 같은 모양의 실땀이 고르게
나타나도록 드문드문 호는 방법이다.
누비옷의 경우 주로 홈질로 바느질한다.
홈질할 때 옷감은 두 겹으로 겹쳐 왼손에 잡고, 오른손 둘째 손가락으로 바늘을
잡고 가운뎃손가락은 호는 감 뒤로 내밀어서 바늘허리를 받친 채 바늘로 3~4 땀을 떠서 홈질한 다음 옷감을 뒤로 밀면서 바늘은 앞으로 밀어 다시 3~4 땀을 뜬다.
이와 같이 계속하면 올이 바르게 호아진다.
홈질에는 0.05~0.1cm 땀으로 하는 고운 홈질이 있고, 0.2~0.3cm 땀으로 하는
드문 홈질이 있다. 주로 동복이나 춘추복을 지을 때 쓰이거나 박이옷을 제외한
겹옷, 홑옷의 모든 솔기와 치마폭 잇기에 널리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