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려 전기의 사회 불안
(1) 문벌 가문 세력의 확대
① 12세기 이후부터 왕실과의 혼인, 관직의 독점 등으로 정치의 실권을 장악하는 문벌
가문의 세력이 확장되었다.
② 문벌 가문 세력이 전시과 토지와 고리대, 농민들의 토지 수탈 등을 통하여 경제적 기반을
확대해 나가자, 이로 인한 사회 모순이 크게 증가하였다.
(2) 농민들의 유망 생활 : 권세가들의 토지 수탈과 여진 정벌로 인한 무거운 조세 부담으로
고향을 등지고 떠도는 유민이 늘어나게 되었다.
(3) 풍수 지리설의 성행 : 도읍을 옮겨야 한다는 천도설이 등장하였고, 사회 전반에 위기 의식
이 확산되었다.
2. 이자겸의 난
(1) 배경
① 경원 이씨의 권력 독점 현상 : 경원 이씨 세력은 왕실과 거듭된 혼인으로 유력한 외척
가문이 되어 권력을 독점하고 권세를 누렸다.
② 이자겸은 예종과 인종의 외척이 되면서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다. 또한 왕실·백성들의
토지 수탈 등으로 경제적 기반을 확대하였다.
(2) 과정
① 이자겸이 왕이 되려는 야심을 품자 인종이 이자겸을 제거하려 하였다.
② 이에 대한 반격으로 이자겸이 난을 일으켰으나(1126), 인종이 이자겸을 제거하였다.
(3) 성격
① 경원 이씨 가문이 권력을 독점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다.
② 고려 중기의 사회 모순과 불안이 쌓여 발생하였던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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